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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앞둔 자녀 시력 점검… 근시 진행 억제 위한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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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03회 작성일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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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고 학습량이 늘어나면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겨울방학을 앞두고 실내 활동 비중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에는 아이들의 근시 진행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수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근시는 단순히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넘어, 안구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축성 근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키가 자라듯 안구의 길이(안축장)도 함께 길어지는데, 이때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 않으면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도근시는 성인이 되었을 때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안질환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칠판 글씨를 찡그려 보거나 TV 가까이 다가가는 등의 징후를 보일 때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하며, 단순한 시력 교정을 넘어 근시의 진행 속도 자체를 늦추는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안경이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드림렌즈, 마이사이트, 마이오가드 등 근시 억제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들이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재 안과 개원가에서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력 교정 및 근시 억제 방법으로는 ‘드림렌즈(특수 하드렌즈)’가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만 착용하는 렌즈로,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평평하게 눌러주어 낮 동안 안경 없이도 교정된 시력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어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나 안경 착용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하드렌즈 재질의 특성상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교정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하드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마이사이트’와 같은 소프트렌즈 형태의 근시 억제 솔루션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마이사이트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낮 착용 소프트렌즈로, 렌즈 중심부는 시력을 교정하고 주변부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듀얼 포커스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일반 일회용 렌즈처럼 매일 새 렌즈를 착용하고 버리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며, 착용감이 부드러워 렌즈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상 연구를 통해 안축장 성장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드림렌즈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렌즈 착용 자체에 거부감이 심하거나 렌즈 관리가 힘든 저연령의 유아, 혹은 렌즈 치료와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은 경우에는 ‘마이오가드’와 같은 점안액 치료가 효과적이다. 마이오가드는 저농도 아트로핀 성분의 안약으로, 부교감 신경을 억제해 안구 길이의 성장을 늦추는 기전을 가진다. 잠들기 전 하루 한 번 점안하는 방식이라 사용이 간편하며, 농도 조절을 통해 눈부심이나 근거리 흐림 현상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근시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드림렌즈나 마이사이트 단독 치료만으로 근시 억제 효과가 부족할 때 마이오가드를 병행 처방하여 억제 효율을 높이는 복합 치료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근시 억제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동일한 방법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마다 각막의 모양, 근시 및 난시의 정도, 수면 습관, 생활 환경, 그리고 안축장의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시력 검사판의 수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안구의 길이와 각막 지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에 대해 잘보는서울빛안과 박지현 원장은 “근시 억제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주기적인 유소아 청소년 안검진을 통해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진다면 고도근시로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드림렌즈, 마이사이트, 마이오가드 등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특정 방법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아이의 눈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치료 시작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력 변화와 안축장 길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 방법을 조정하거나 병행하는 유연한 대처가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겨울방학은 학기 중 바쁜 스케줄로 미뤄뒀던 안과 검진을 받기에 가장 적기다. 우리 아이가 칠판 글씨가 흐릿하게 보인다고 호소하거나 눈을 자주 비빈다면, 지체 없이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근시 억제 솔루션을 시작하는 것이 평생 눈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s://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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